파국회피 첫발 뗀 美中…'대화있는 경쟁' 뉴노멀 만들까
방중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시 주석은 "양국 간의 공통 이익을 중시해야 하며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며 중미의 평화 공존과 우호 협력을 강조했다. 2023.06.20 [email protected]양국이 미중 관계의 안정화 필요성과 고위급 소통 채널 가동 정상화에 뜻을 같이하면서 일단 양국이 '대화 부재의 경쟁'에서 '대화가 있는 경쟁'으로 전환할 토대는 마련된 셈이다.
또 중국 관영 중앙TV에 따르면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은 19일 밤 블링컨 방중 협의를 총결산하면서 대만 문제 등 갈등 사안과 관련해 중국이 피력한 대미 불만과 요구를 재확인한 뒤"긍정적 공동인식과 성과를 달성했다"며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기로 한 것을 성과의 하나로 거론했다.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방중한 토니 블링컨 장관이 1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3.06.19 [email protected]대만 문제의 경우 블링컨 장관은 이번에 '하나의 중국' 정책 불변과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19일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대만해협에서 중국이 보이는 '도발적 행동'에 우려를 표했다.
또 블링컨 장관과 회담 때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의 가장 중대한 문제이자 가장 두드러진 위험"이라고 강조했고,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블링컨과의 회동에서 대만 문제에서 양보나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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