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양국관계 안정화 필요…친강 방미 등 고위급 소통 계속'(종합2보)
블링컨 장관과 회동하는 시진핑 주석이에 따라 2월 '정찰풍선' 갈등 이후 상호 실질적 소통의 부재 속에 악화 일로를 걷던 양국 관계가 '대화 있는 갈등과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넓은 지구는 중국과 미국이 각자 발전하고 함께 번영하기에 충분하다""중미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느냐에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강대국들의 경쟁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으며, 미국 자신의 문제와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할 수 없다"며"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회견에서"우리는 중국과 같은 주요 경제대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곳이 성장하고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전제했지만"동시에 우리에 대항하는 데 쓰일 수 있는 기술을 중국에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핵전력 강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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