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검토 발언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큰 현대차그룹과 한국GM의 피해가 크게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협의체와 현지업체와의 적극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검토 발언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에 따라 전기차를 포함한 승용차에 대해 2016년부터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부과 검토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큰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큰 현대차 그룹과 한국GM 의 피해가 크게 예상됩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한다면 한국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EU산 자동차 에 동률의 10%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며, 이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에 수출된 현대차 ·기아와 한국GM 의 차량은 현지 가격이 상승하여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은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고,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10% 관세를 매길 경우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각각 1조9천억원, 2조4천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이러한 위협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 차원의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대한 대책의 핵심은 양국 간 상호이익의 타협점을 찾는 것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수출 쿼터제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별 기업은 미국 현지 기업 및 주 정부와 손잡고 현지 투자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와 투자협정을 맺고 연산 규모 50만대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MA)'를 짓고, 미국 대표 완성차그룹인 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이 가장 적절한 대응 방안으로 손꼽히는 것은 이러한 필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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