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같은 레저시설도 당분간 문을 닫게 됐습니다.
코로나에서 겨우 벗어나서 이제 좀 살아나나 싶었는데, 한순간에 모든 게 사라져 버렸고, 앞으로 더 큰 침체에 빠지진 않을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습니다.수돗가에서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려봤지만 거센 불길에 휩싸인 삶의 터전을 뒤로하고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아이들의 추억이 담긴 앨범이라도 찾아보지만 온전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경포와 순긋 해변 앞까지 펜션단지만 4곳, 펜션 40여 동이 산불의 직간접 피해를 입었습니다.코로나 19를 견뎌내고 올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 놨던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습니다.산불이 피해 간 관광지도 걱정은 마찬가지입니다.강릉시는 현재까지 펜션 33채와 숙박시설 3채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했지만, 아직 피해 접수를 못 한 펜션주인들이 많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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