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소금산·뮤지엄SAN…'악' 소리 날 일 없는, 산·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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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소금산·뮤지엄SAN…'악' 소리 날 일 없는, 산·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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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원주 방문 3377만, 강릉·속초보다 많아 강원도는 제주도와 여행지 선호 1순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곳. 태종 이방원은 치악산 각림사에서 운곡 원천석(1330~?)에게 글을 배웠는데, 조선 건국 직후 이 관동대로를 따라 원주에 왔다. 소금산·뮤지엄SAN, 한국관광 100선 뽑혀 원주 서쪽의 또 다른 산, 뮤지엄SAN은 오크밸리 중턱에 공간(Space)과 예술(Art)·자연(Nature)의 앞머리를 가져온 전원형 미술관이다.

19세. 즐겁다. 미끄러지면 서로 잡아주고, 뒤처지면 서로 끌어준다. 그리고 웃는다. 이 ‘원주 고딩’ 넷은 올해 소망을 최소 둘은 이뤘단다. 전석훈군이 말했다. “1순위가 넷 모두 바로 대학에 붙는 거였어요. 효도했죠. 두 번째가 치악산 등산이었어요. 동네 산인데, 이제야 오네요.”

원주에 치악산만 산이 아니다. 고양시에서 GTX-A를 타고 12분, 그리고 서울역에서 KTX로 갈아탄 뒤 다시 1시간 10분. 환승 시간까지 넉넉히 잡아 1시간 30분. 몸은 원주에 와있게 된다. 먼저 가 있던 마음이 마중 나온다. 승용차로도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 원주에는 몇 개의 ‘산’이 기다리고 있다. 치악산·소금산 그리고 뮤지엄SAN. ‘산’이 이름 뒤에 단단하게 붙었지만, 모두 치가 떨리고 악이 받치는 그 산이 아니다. 남녀노소 모두 요리사가 불을 올리듯, ‘강/약/중강/약’으로 조절 가능한 곳들이다.강원도는 제주도와 여행지 선호 1순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곳. 그런데 강원도 안에서 원주 방문객이 가장 많다. 강릉이나 속초를 1위로 꼽을 수 있을 텐데, 지난해 원주에 무려 3377만 명이 찾았다. 속초를 500~600만 명 차이로 진작부터 앞질러 오다가 차이를 벌렸다. 3000만 명 초반 페이스를 유지하던 강릉을 쫓아 스퍼트를 올려 어깨를 견준다.

파주에서 온 김모씨는 “소싯적 날다람쥐라 내가 산이라면 좀 아는데, 이 정도면 매우 볼 만하고 편한 산”이라며 소금산을 추켜세웠다. 간현관광지는 소금산그랜드밸리로도 부른다. 3년 전인 2022년 1월, 기존 출렁다리에 울렁다리와 잔도·스카이타워를 더했다. 2022년이면 원주가 스퍼트를 내면서 연 방문객 3000만 명대로 올라선 해다. 입구에서 출렁다리까지 540계단이 있지만 단 높이가 낮아 힘들지는 않다. 이후 탐방 데크는 평지처럼 이어진다. 에스컬레이터로 하산할 수도 있으니 5세 손자는 재롱을 이어가고, 75세 할머니는 너털웃음 쏟아낼 여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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