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누구든 함께 죽으려 했다”…범행 도구 사전 구입해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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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교사 “누구든 함께 죽으려 했다”…범행 도구 사전 구입해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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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중이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가 범행에 앞서 직접 흉기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재직 중이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가 범행에 앞서 직접 흉기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누구든 함께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A씨가 최근 학교에서 공격적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파악하고 학교 측에 분리조치를 권고했지만, 권고 당일에 참극이 벌어지고 말았다.

경찰은 전날 A씨의 기초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이 이뤄지기 전 A씨가 차를 타고 학교를 나가 2㎞ 가량 떨어진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시청각실에 있다가 바로 앞 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때 어떤 아이든 상관 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에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고 유인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교육당국 조사에서는 A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며칠 전 폭력적 행동으로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실도 파악됐다. 지난 6일 퇴근 무렵 불꺼진 교실에 혼자 남아 있는 A씨에게 동료 교사가 말을 걸자 목과 손목을 강하게 붙잡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동료 교사에게 “내가 왜 불행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날에는 업무용 사이트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컴퓨터를 파손한 일도 있었다. 관할 교육지원청은 학교 측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건 당일 오전 장학사 2명을 보내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학교 측에 연가나 병가 등을 통해 A씨를 분리조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신질환 등이 있는 교사에 대한 교육당국의 관리 문제와 함께 각급 학교의 돌봄교실 하교 관리 방식도 도마에 오른다. 사건 당일 오후 4시30분쯤 건물 1층 인터폰으로 학원 차량 기사의 연락을 받은 돌봄교실 담당자는 김양을 1층으로 내려보냈지만 아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선 끝에 사건 발생 추정 시간으로부터 1시간 가량이 지난 뒤에야 김양은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보호자가 교실 앞까지 와 서명을 해야 돌봄교실 아이들을 하교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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