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용량 커피, 8배 커진 컵라면…요즘은 커야 잘나간다 SBS뉴스
[전유진/커피 프랜차이즈 부점장 : 직장인 분들이 주 고객이시고요. 오전 중에 출근하실 때 많이 사갑니다. 4일 만에 12만 잔 정도 판매됐습니다.][안자영/직장인 : 어느 커피숍을 가든 항상 큰 사이즈로 사는 편입니다. 한꺼번에 큰 사이즈로 사면 두고두고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얼음만 채우면 어차피 음료는 많다 보니까….]원래 한정 수량만 판매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정식 제품으로 출시했고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대종/특대형 컵라면 기획자 : 기존 도시락이 1천 원인데 용량도 8.5배 키워서 가격이 용량과 같이 8,500원으로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요소 때문에 상품들을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화제성으로 초대용량 제품을 내놨던 유통업체들은, 고물가와 길어지는 불황 속에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예상보다 매출이 급증하자, 제품 종류를 늘리는 추세입니다.[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가성비가 좋으니까 절약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다 못 먹고 버리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는 낭비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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