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대호,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이승엽 기록 깼다
하남직 홍규빈 기자=프로야구의 전설 이대호가 선수 자격으로 참석한 마지막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을 품에 안고 눈물을 쏟아냈다.이대호는 KBO리그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 유효표 313표 중 292표를 얻어 추신수를 크게 앞지르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단상에 올라선 이대호는"마지막 시즌에 골든글러브를 받아 영광"이라며"첫 골든글러브를 받았을 때 아내가 시상식장에서 축하해줬는데, 마지막 골든글러브도 아내 앞에서 받게 됐다"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이대호는"롯데 자이언츠의 이름을 달고 받는 마지막 상이라 마음이 좀 그렇다"며"롯데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못 받았을 것"이라고도 했다.그동안 프로야구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고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그는 올 시즌 롯데에서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을 올리며 최정상급 기량을 펼쳤다.이대호는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18년 이후 4년 만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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