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97.1% 이정후 5년 연속 골든글러브…이대호 눈물의 수상(종합)
박동주 기자=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하남직 홍규빈 기자='타격 5관왕' 이정후가 올해 KBO리그 마지막 공식 행사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을 손에 넣으며 화려하게 2022시즌을 마무리했다.2년 차인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집한 이정후는 '타격의 달인' 고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보유한 외야수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양의지가 2020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작성한 역대 최고 99.4%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이정후는 2022년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이정후는 11월 17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트로피를 들었고,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 MVP 기록을 완성했다.
이정후는"TV로 보고 계실 어머니, 늘 동기부여가 되는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며"올해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내년 키움 선수들의 위대한 도전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해 키움 팬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박동주 기자=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을 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9 [email protected]여기에 40세 5개월 18일로 종전 최고령 수상자 이승엽의 기록을 약 1년 2개월 경신했다.이대호는 울먹이며"이렇게 큰 상을 마지막 시즌에 주셔서 감사하다. '롯데 선수'라는 이름 달고 진짜 마지막으로 서는 무대여서 기분이 이상하다"며"아내가 나와 12년 전에 결혼했는데 그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고, 오늘 마지막으로 참석했다.
SSG 랜더스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공헌한 3루수 최정과 KBO 자유계약선수 단일 계약 규모 최다인 6년 152억원에 두산 베어스로 돌아간 포수 양의지는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꽃다발 받는 양의지포수 부문 수상을 한 양의지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2.12.9 [email protected]양의지는 지난 2014∼2016년, 2018∼2020년 등 총 6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21년에는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양의지는"공식 무대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처음으로 가족들이 시상식에 왔는데 좋은 선수이자 남편으로 키워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우리 가족이 창원에서 4년 지내면서 많은 도움과 사랑받았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전해드린다"고 가족과 전 소속팀 NC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우진은"내가 끝까지 열심히 던질 수 있었던 건 키움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선수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부모님,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 제가 더 효도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격수 부문 수상을 한 LG 오지환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12.9 [email protected]이정후를 제외한 외야 두 자리의 주인공은 호세 피렐라와 나성범이었다.수상자는 2022시즌 각 포지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20, 2021년에는 팬들을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은 수상 소감에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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