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경쟁률과 분양가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강남 3구에 집중되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 2022년 6월 말 2859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연간 가입자 수는 85만5000명, 2022년에 42만3000명 줄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감소한 가입자 수는 183만명에 달합니다. 높은 경쟁률 이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 청약통장 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지역이라 당첨 시 수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되어 청약통장 이 쏠렸고, 지난해 서울 1순위 청약자 중 71%가 강남 3구 아파트 청약에 몰렸습니다. 서울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는 60만4481명으로, 이 중 강남 3구 분양 단지 청약자 수는 42만8416명으로 71%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 나오는 소수의 분양 단지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경쟁률 이 100 대 1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서울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2 대 1, 강남 3구는 289 대 1이었습니다. 높은 분양가도 청약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 분양 단지는 높은 분양가 탓에 도전하기 어렵고, 부양가족은 적은 20∼30대 청년의 경우 70점대까지 올라간 당첨 합격선을 채우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지난해 서울 강남3구 분양만 뜨거웠을 뿐 지방 분양시장은 침체하며 양극화가 심화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146가구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644가구로 2020년 7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청약 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는 정부의 부담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청약통장 해지자를 줄이려 지난해 청약통장 금리를 2022년 11월(0.3%p), 2023년 8월(0.7%p), 2024년 9월(0.3%p) 세 차례에 걸쳐 인상했습니다. 현재 금리는 연 2.3∼3.1%입니다. 올해부터는 청약통장의 소득공제 한도를 연 300만원으로 늘리고, 신혼부부가 출산하면 특별공급 기회를 1번 더 주는 등 청약 혜택을 늘려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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