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앞에 산책로 건설? 환경부가 왜 이런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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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야생동물보호구역이자 철새도래지 앞으로 산책로를 건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에는 총 5882m에 이르는 산책로와 605.3㎡에 이르는 고수부지 정비 그리고 445m에 이르는 제방 축제사업이 포...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야생동물보호구역이자 철새도래지 앞으로 산책로를 건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에는 총 5882m에 이르는 산책로와 605.3㎡에 이르는 고수부지 정비 그리고 445m에 이르는 제방 축제사업이 포함돼 있다. 사업 전체 면적은 4만 7752㎥에 이른다.따라서 이 사업은 소규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사업 승인자이자 시행자이고, 역시 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이 환경평가를 맡았고, 2022년 협의 완료돼 지난해 착공해 현재는 탐방데크를 받칠 철제 받침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이 현장을 지난 29일 필자가 금호강 생태 모니터링 중 발견한 것이다.

생명평화아시아의 민간 생태조사에 목격된 고니와 흰목물떼새를 비롯한 멸종위기종과 매와 참매 그리고 큰말똥가리 같은 법정보호종 맹금류에 대한 어떠한 고려의 흔적도 보이질 않는다. 그 흔한 차폐 시설에 대한 고민도 없었다. 오직 탐방로 목적에 걸맞게 인간 편의 위주의 탐방길 사업만이 진행되고 있을 뿐이었다. 김 소장은"이곳의 탐방 데크를 터널식으로 만들고 탐조대를 꼭 둬서 이곳이 철새도래지란 사실을 탐방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조심하고 철새들의 생태가 교란 당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권정택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또한"국토부나 각 지자체 해당 구청에서 이런 사업을 한다 해도 말려야 할 기관이 되려 나서서 이런 사업을 벌이고 있으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공사현장에 내걸린 입간판을 보면 이번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목적을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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