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Z세대는 왜 이런 게 재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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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올 상반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장악한 ‘꽁냥이 챌린지’와 ‘마라탕후루 챌린지’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고양이가 한강 위를 걸어다닌다’는 내용의 뉴스 리포트를 배경

올 상반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장악한 ‘꽁냥이 챌린지’와 ‘마라탕후루 챌린지’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고양이가 한강 위를 걸어다닌다’는 내용의 뉴스 리포트를 배경음악 삼아 율동을 하는 것이나, 난데없이 선배에게 마라탕과 탕후루를 사달라며 춤을 추는 것 모두 아무런 맥락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처럼 개연성은 없으나 재미는 있는 콘텐츠에 제트세대가 열광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트세대의 콘텐츠 이용 실태를 조사한 ‘젠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중앙그룹과 협업해 전국 15~69살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츠 주제 △선호 콘텐츠 장르 △콘텐츠 이용 시 소통 방법 △콘텐츠 이용 시간 △인공지능 콘텐츠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제트세대에서 두드러지는 콘텐츠 소비 특성을 추려냈다.

제트세대는 맥락보다 재미를 선호하는 성향을 갖고 있었다. 티브이나 영화를 볼 때 제트세대의 42%가 “내용의 타당성보다 흥미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45%는 “예능이나 웹툰에서 웃기는 장면이 있으면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했다. 43%는 “유튜브·틱톡에서 어이없거나 생뚱맞은 콘텐츠도 재미있게 본다”고 답했다. ‘꽁냥이 챌린지’ ‘마라탕후루 챌린지’ 등이 대표적 사례다.또 현실과 판타지 사이에 있는 콘텐츠를 선호했다. 완전한 현실이나 완전한 비현실보다는 현실에 있을 법한 가상의 이야기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제트세대의 관심을 끌어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이 그 예다. 소재·인물·전개에 현실적 요소를 반영하면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들이다.

콘텐츠를 시청할 때 1.5∼2배속 시청을 하거나 영상을 넘기면서 보는 특성도 보였다. 시간을 절약하고 지루한 부분을 넘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다수였다. 콘텐츠 이용 전, 이용 중, 이용 후 타인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자신과 비슷한 반응에는 만족하지만 다른 반응에는 의구심을 가지며 또 다른 반응을 파고드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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