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검사 “나도 박원순 팔짱 성추행”…여성변회, 대검에 징계 요청

대한민국 뉴스 뉴스

진혜원 검사 “나도 박원순 팔짱 성추행”…여성변회, 대검에 징계 요청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5%
  • Publisher: 51%

여성변회는 15일 오전 대검에 진혜원 검사의 징계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발송했다. 여성변회 관계자는 “진 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검사징계법상 품위를 손상하는 발언이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로 근무하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한 여성 피해자를 조롱하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대검찰청에 징계를 요청했다.

대검은 우선 진정서 내용을 검토한 뒤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사징계법은 “직무 관련 여부에 상관없이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했을 때 그 검사를 징계한다”고 규정한다. 진 검사는 피해자에 대해 “현 상태에서 본인이 주장하는 내용 관련 실체 진실을 확인받는 방법은 여론재판이 아니라 유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해서 판결문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민사재판도 기자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면 2차 가해니 3차 가해니 하는 것 없다”고 했다.진 검사는 피해자의 고소와 기자회견을 넷플릭스 드라마에 비유하기도 했다. 진 검사는 “고소장 제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고인의 발인일에 기자회견을 하고, 선정적 증거가 있다고 암시하면서 2차 회견을 예고하는 등 넷플릭스 드라마같은 시리즈물로 만들어 ‘흥행몰이’와 ‘여론재판’으로 진행하면서도 책임은 부담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다면 전문직 종사자에게는 회의와 의심을 갖게 만들 여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진실을 확인받는 것이 중요한지, 존경받는 공직자를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여론재판이 중요한지 본인의 선택은 행동으로 나타난다”며 “시민은 스스로 진실을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박원순 의혹' 입 뗀 서지현 검사 '한마디도 하기 어렵다''박원순 의혹' 입 뗀 서지현 검사 '한마디도 하기 어렵다'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한마디도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서 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권변호사로서 살아오신 고인과 개인적 인연이 가볍지 않아 견뎌내기 힘들었다'며 '그런데 개인적 슬픔을 헤아릴 겨를도 없이 메시지들이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거대 권력 앞에서 숨 막힌다' 박원순 전 비서 처음 입열었다'거대 권력 앞에서 숨 막힌다' 박원순 전 비서 처음 입열었다'집무실 내실,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며 신체적으로 접촉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으로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와 속옷 입은 사진을 전송하는 등 성적으로 괴롭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박원순 고소인쪽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속보] 박원순 고소인쪽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박원순 시장 고소인쪽 법률대리인·여성단체 기자회견 “타부서 발령 뒤에도 이어져…피해자 존재하는 권력형 성범죄”“진상규명 필요한 사안으로 실체 밝히는 것이 인권회복 첫걸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원순 시장 고소인 변호 나선 김재련 변호사는 누구박원순 시장 고소인 변호 나선 김재련 변호사는 누구2018년엔 서지현 검사의 '미투' 사건 법률 대리인을 맡았으나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이사 출신이란 사실이 알려져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원순 장례위, 성추행 고소한 비서 측에 '기자회견 재고해달라'박원순 장례위, 성추행 고소한 비서 측에 '기자회견 재고해달라''유족들이 온전히 눈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원순 고소인 측 '4년 이상 성추행...2차 가해 추가고소'박원순 고소인 측 '4년 이상 성추행...2차 가해 추가고소'’박원순 성추행 고소’ 前 비서 측, 기자회견 / A 씨 측 '비서 4년, 이후에도 성추행 범행 지속' / '집무실·침실서 신체 접촉…메신저로 사진 전송'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7 19: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