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은 더 떨어질까요? 다시 오를까요?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의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집값은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8.5%가 앞으로 집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10일 밝혔다.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 ▲매수보다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 등의 순이다.반면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4.9%에 그쳤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이유로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이 소진돼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집값 하락’ 혹은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들에게 ‘집값 반등 예상 시기’를 묻자, 절반에 달하는 44.7%가 ‘2025년 이후’라고 답했다. 이어 33.9%는 ‘내년’을 13.6%는 올해 4분기, 5.8%는 올해 3분기, 2.0%는 올해 2분기라고 말했다.
직방 관계자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아직 집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해 최근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가격이 최고점 대비 어느 정도 조정됐는지, 금리 변동 기조가 어떨지 등을 고려해 매수 타이밍을 따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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