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마스크 지침 혼선 우려…서울시 홍보 강화
임화영 기자=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서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1.20 [email protected]시는 정부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맞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을 30일부터 시행한다.착용 의무 시설은 감염취약시설 3종, 의료기관·약국, 지하철·버스·택시 등이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특히 지하철은 역사 내 대합실, 승강장 등에서는 '착용 권고'로 전환되지만 열차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돼 혼선이 우려된다.
시는 지하철 전 역사 안내게시판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역사와 열차 내에 안내방송을 수시로 송출해 변경된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지하철보안관과 안전요원은 열차 내 마스크 착용 계도 활동을 벌인다.감염취약시설에는 홍보물 부착, 시설 종사자·이용자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하면 현장을 방문해 계도한다.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 '접종의 날'을 월 2회 이상 운영하고,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시행한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모두의 안전을 위해 의무 착용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달라"면서"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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