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를 허위로 홍보해 주가를 띄운 코스닥 상장사가 서울시 시민건강관리 사업의 납품업체로 참여해 스마트밴드를 공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 크게보기 해당 기업은 주가조작 혐의로 지난해 11월 부사장급 임원 2명이 구속기소된 데 이어 최근에는 대표이사 등 임원 4명 구속기소됐다.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스마트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손목닥터 9988’ 사업은 연간 서울시 예산 270억원이 들어가는 오세훈 시장의 주력 사업이다. 스마트밴드 지급 후 개인별 건강목표 설정지원,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 등 비대면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사업 5만명을 포함해 총 18만명이 대상이다. 선착순으로 스마트밴드를 무료 배분하는 형식이라 ‘예산 낭비’ 지적이 일기도 했다. 서울시와 PHC는 사업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배송 지연은 설 연휴가 겹쳐 택배사 배송 물량이 밀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계약 당시엔 내부 사정까진 몰랐다”며 “해당 회사가 단독으로 입찰하려 했으면 계약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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