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다양한 경험을 하기 좋을 때라고 모두 이야기한다. 현재 나이 만 스물 둘인 나도 이에 동의한다. 이 나이가 아니라면, 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힘들 테니 말이다. 또한 젊은 시절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나중에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구석이 있을 것이다. 그...
현재 나이 만 스물 둘인 나도 이에 동의한다. 이 나이가 아니라면, 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힘들 테니 말이다. 또한 젊은 시절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나중에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구석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지원이 이미 마감되었습니다"라든가"저희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라는 식의 아주 짧은 답장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이제는 답 없는 자기소개, 답 없는 지원이가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누군가는 알바는 그런 걸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럼에도 아르바이트 면접 지원 전,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바로 공고 내용이다. 사업자가 한두 줄 지원 문자를 받기 싫은 것처럼, 지원자 역시 성의 없는 공고 내용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좋게 생각하면 상당히 '열린 기회'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나는 그 단어에 내포된 의미가 결코 지원자를 위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그런데 이 '협의'라는 것은, 대개의 경우엔 사업자의 입김이 세게 들어가게 된다. 즉 사업자가 원하는 조건에 나를 맞춰야만 원만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얼마 전 드디어 나의 지원에 답이 왔었다.
그런 내게 봉투에 고이 담은 면접비라니. 비용과는 별개로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다. 남들은 별거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앞서의 그 '읽씹'들 끝에 찾아온 면접비는 왜인지 그동안의 내 정성을 인정받는 느낌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계획 없어”…수시채용 늘 듯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하반기 수시 채용을 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응급실 축소 운영 6.6%뿐”…의료계 “문 닫는 곳 더 늘 것”정부가 응급실 이용 차질 대책으로 4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진료 제한 응급실에 긴급 배치하고, 응급의료 공백 위험이 높은 23개 의료기관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취업준비 어떻게 해야하나”…대기업 60%,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한경협,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조사 수시채용 확대…10곳 중 7곳 ‘수시 활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사무국장 삼촌에 시설장은 고모부…‘유령직원’ 배치해 수천억 꿀꺽한 요양병원5년여간 부당청구액 2365억원 부당청구금 미환수액 398억원 작년 허위청구액 667억원 적발 건보공단 친인척까지 가세 전국적으로 280곳 운영 중 조사한 63곳 중 59곳 부정수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령직원' 내세우고 근무시간 부풀리고…요양급여 2365억 꿀꺽사회복지사 근무 부풀리고요양보호사 허위등록하기도작년 1342곳 부정청구 '최대'공단직원 친인척 비리도 만연현장조사 63곳중 59곳 적발'빙산의 일각 불과' 의심의 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격 국대’ 김예지, “요즘 인기 실감.. 영화 출연 계획은 아직”“늘 쏘던 대로 쐈을 뿐인데 멋있다고 해주셔서 감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