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쏘던 대로 쐈을 뿐인데 멋있다고 해주셔서 감사”
JTBC‘ 뉴스룸 ’에 출연한 사격선수 김예지 ⓒJTBC지난 27일 오후 JTBC ‘ 뉴스룸 ’에 출연한 김예지 선수는 올림픽 때와 달리 밝은 갈색머리로 염색한 채 네이비 색상의 재킷과 블랙 셔츠 차림의 멋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달 28일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메달 외에도 총을 잡은 그의 시크한 포즈와 날카로운 눈빛 등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한국의 존 윅’, ‘SF 암살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미국 방송 NBC도 이번 올림픽의 주목받는 10대 스타 중 한 명으로 김 선수를 꼽기도 했으며,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 역시 김예지 선수의 영상에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며 극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 선수는 최근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촬영까지 앞둔 상태다. 뿐만 아니라 다수 예능 프로그램 및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그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드라마나 영화 출연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제의가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훈련과 경기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해볼 의향이 있다”고 말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예지 선수는 ‘하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감독·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면서 “하게 된다면 제 이름에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때문에 사격을 좀 더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단지 그 뿐이지 영화를 아직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생각을 하진 않았다”고 답했다.김예지 선수는 “다음 올림픽에서는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워낙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저희는 인기 종목 선수들이 누리는 걸 많이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저는 사격이 인기 종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서는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제가 보답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해서 응원할 맛 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사격 사랑 많이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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