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대체 무슨 일? '황금 같은 땅, 망치지 마라' 지리산 케이블카 환경부 산악열차 김병기 기자
"지금 지리산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남원에서는 산악열차가, 산청에서는 케이블카가, 구례에서는 골프장과 케이블카가, 함양에서는 벽소령도로와 케이블카가, 하동에서는 임도가 지리산을 여기저기 들쑤시려 합니다. 국립공원을,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야외박물관을, 생태계의 보고를 개발 이익에 앞서 지켜내야 하는 곳이 바로 환경부 아닙니까! 개발론자들이 지리산을 칼질하려 들 때 앞장서서 막아야 하는 곳이 바로 환경부 아닙니까!"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등 34개 환경·지역 단체들이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은 남원, 산청, 구례, 함양, 하동 등 지리산 권역 5개 시도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사회를 맡은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대표는"지리산 국립공원 꼭대기까지 오르는 3개의 케이블카가 필요한지, 기후위기의 시대에 열선으로 도로를 달구며 숲을 훼손하는 산악열차가 필요한지, 지리산 자락에 45만 평 규모의 골프장이 필요한지, 지리산국립공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벽소령 도로가 필요한지, 산불을 이유로 대규모 임도 설치를 해야하는지, 지금이야말로 환경부가 답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은 인사들은 5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제동을 걸지 못하는 환경부를 '환경파괴부'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지역 현안 발언을 이어갔다.우선 전남 구례에서는 국립공원 바로 밑에 27홀, 45만 평 규모의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정경숙씨는"위로는 지리산이 있고 아래로는 섬진강이 흐르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어머니의 품속과 같은 곳인 사포마을이 골프장 문제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지리산의 다랭이논, 야생화, 산나물, 새의 보금자리, 지리산에 서식하는 모든 동식물과 고귀한 섬진강을 짓밟고 골프장 들어선다면 그 아래에 살고 있는 2880명의 주민은 어찌해야 하냐, 황금 같은 땅을 망치지 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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