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원짜리 초등학교 급식... 이러고도 '꿈의 급식'? 급식 대전 초등학교 무상급식 장재완 기자
지난 21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이 너무 부실하다는 학부모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아이가 지난해부터 '급식이 너무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럴 때마다 '어떻게 모든 아이들 입맛에 다 맞추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했다. 그런데 올 3월 개학을 한 뒤 더 심해졌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사진을 찍어 오라고 했다. 가져온 사진을 보니 그 동안 무심하게 넘겼던 자신이 부끄럽고, 속상했다고 했다.
기사가 나가자 교육청 담당자가 연락해 왔다. 너무 아픈 지적이었다면서 현장지도점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날 오후 학교는 '학교급식 개선사항 안내' 가정통신문을 학교 홈페이지와 하이클래스 등에 게시했다. 학생기호도를 고려한 식단 구성, 자율배식대 운영, 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조리종사원 친절한 태도 및 배식 방법 교육 등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문제가 해결됐다. 제보자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후배들이라도 맛있는 밥을 먹게 해 주고 싶다'던 제보자 자녀의 바람이 이루어졌으니, 나도 기뻐야 할 터. 그런데 내 마음은 무겁기만 했다. 과연 부실한 학교급식이 거기에서 일하는 영양교사·영양사·조리사·조리원의 문제인가라는 물음 때문이었다.
최근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급식종사자 2만 4065명의 검진 결과, 폐암의심증상을 보인 종사자는 139명이었고, 이 중 31명이 폐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거운 대형 조리 기구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종사자는 태반이다. 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4.8%가 아니다. 지난 1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풋고추와 청양고추 가격이 지난 해 대비 119% 상승했다. 대파는 30% 넘게, 양파는 3배나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무, 오이, 호박 등 할 것 없이 식재료 가격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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