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도중 쓰러져 숨진 20대 노동자 ㄱ씨의 아버지가 아들이 사망 전날에도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다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코스트코를 상대로 아들의 죽음이 산업재해라고 주장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유족 “산재…코스트코 유감 표명조차 없어” 연합뉴스 무더위 속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도중 쓰러져 숨진 20대 노동자 ㄱ씨의 아버지가 아들이 사망 전날에도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다 밝혔다. 그는 현재 대형마트인 코스트코를 상대로 아들의 죽음이 산업재해라고 주장하며 싸우고 있다. ㄱ씨의 아버지는 12일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 의자도 없이 한편에서 자동차 열기 그대로 온몸으로 느끼면서 쉬었던 시간이 많은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무래도 병원 가야겠어…가슴 통증에 호흡곤란” 앞서 ㄱ씨는 지난달 19일 저녁 7시께 경기 하남시의 대형마트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ㄱ씨는 매시간 200개 안팎에 달하는 카트를 모아 매장 입구로 옮기는 업무를 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 3시간마다 15분 쉬기로 했는데 바쁠 때는 3시간 넘을 때도 있었고, 5층 휴식 공간까지 가려면 왕복으로 9분 정도 걸리는데 그냥 주차장 한편에 쪼그려 앉거나 그런 식으로 쉬었다고 ”며 “원가 절감 차원에서 에어컨도 시간대별로 적게 틀어주면서 주차장에는 쉴 만한 공간이 전혀 없었고 냉풍기는커녕 순환기 자체도 안 틀어준 거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은 대형마트 본사에서 유감 표명도 한 적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는 “5층까지 주차장인데 다른 지점에 비해 인원이 여섯, 일곱명 정도는 모자랐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업무를 나눠 하다 보니까 휴식시간 자체도 안 지켜지고 너무 과중하게 일했던 것 같다”며 “3주가 지나는 동안에도 본사 어느 누구도 유감 표명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산재 처리는 유족 측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그렇게 지금 나오고 있다. 산재 처리는 나 몰라라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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