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오성제전... '전설 듣고나니 '오성산'이 다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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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오성제전... '전설 듣고나니 '오성산'이 다시 보여' 오성문화제전 백제_의자왕 오성인_전설 군산_오성산 오성인_묘 조종안 기자

전북 군산시 성산면 금강변에 위치한 오성산은 백제 의자왕 20년 당나라군과 백제군 사이에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이다. 오성산은 다섯 개 봉우리로 이뤄졌으며 산정에는 사비성을 향해 진격하는 당나라장수 소정방에 항거하다 죽임을 당한 다섯 노인이 묻혀있다고 알려져있다. 이름하여 '오성인 묘'다.

지역의 으뜸 명승지로 백제인의 충혼이 서린 오성산, 해질녘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더할 나위 없는 절경으로 '오성낙조'라는 시구를 낳으며 예로부터 '임피팔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유적·유물이 많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단골 소풍지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오성인 전설'은 마을 주민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들도 내력을 꿰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군산문화원은 제31회 오성문화제전을 오성산 정상에서 개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시의회 의장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추모제에서 정상호 원장은"오성문화제전은 1360년이 넘는 소중한 유산으로 시민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화합과 단결로 군산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야산으로만 알고 있었던 오성산에 유구한 역사와 흥미로운 전설이 담겨있다니 놀라웠다. 지인들과 함께 셔틀버스 타고 산정에 올라왔는데, 버스가 굽이돌 때마다 차창 밖 산세가 범상치 않게 느껴졌다. 경사가 급한 비탈길, 강원도 산골짝을 떠올리게 하는 깊은 계곡, 다섯 성인이 묻힌 산정에서 내려다본 금강 하류와 드넓게 펼쳐지는 주변 들녘풍경 등 모두가 마음을 끌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봉우리들 산세까지 다시 보였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충남 '부여은산별신제' 대표단이 참석하여 행사 의미를 더했다. 그런데도 언제, 누구에 의해 오성인 추모제를 지내게 되었는지 그 연원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와 관련디지털 자료, 도움말 등을 통해 찾은 그 내력을 소개한다.

소문을 접한 당시 남정근 옥구문화원 원장은 향토사에 박식한 지인에게 오성인 전설 근거를 의뢰했다고 한다. 이후 남 원장은 몇 사람과 상의 후 이인효 씨와 함께 옥구 군수에게 건의하여 오성인 묘를 개보수하는 등 묘역을 정리했다. 1986년 12월에는 '五聖人 之墓'가 음각된 돌비석을 세우고, 마을 사람들이 매년 가을 오성산 산정에서 제를 지냈다.1992년에는 '군민의 제사'로 올리자는 이인효 옥구군 의원 발의안이 통과되어 그해 10월 공식행사로 승격된다. 이때 처음으로 군수가 제사를 주관하는 제주가 되어 '오성문화제'란 이름으로 거행된다. 제전위원장은 당시 세풍그룹 고판남 회장을 추대하고 정상에 '오성대제 봉행기념비'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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