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출생률로 문을 닫는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점점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경남 사천시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3월 1일 성균관유치원·어린이집과 상아유치원 등이 폐업을 앞두고 있다. 사천시에 있는 공립 단·병설 유치원을 제외한 7개의 사립유치원 가운데 5곳만 남게 되는 셈이다. 이들 유치원 역시 해마다 입학생 수가 눈에 띄게 줄어 언제 문을 닫을지 알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사천시 관내 어린이집은 2015년에 124곳이던 것이 2020년엔 83곳으로 줄어 5년 만에 33%가량 감소했다. 이중 가정어린이집은 56곳에서 21곳으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으며, 두 번째로 민간어린이집이 48곳에서 33곳으로 감소해 뒤를 이었다. 반면 국공립어린이집은 같은 기간 7곳에서 15곳으로 두 배 이상 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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