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후르카치와 '1박 2일' 혈투서 승리…윔블던 8강 진출
안홍석 기자=통산 8번째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가 '1박 2일'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했다.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이 끊겼으나 윔블던 32연승을 질주했다.2020년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열리지 않은 가운데 2018년부터 윔블던 왕좌를 지키고 있는 조코비치는 대회 5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조코비치는 루블료프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조코비치는 전날보다 정확한 샷을 날린 후르카치에게 고전하며 3세트를 내줬다.경기 뒤 조코비치는"상대 서브 게임에서 이렇게 비참한 느낌을 받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후르카치의 서브는 강력하고 정확했다"며 후배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조코비치는 루블료프를 꺾으면 얀니크 신네르-로만 사피울린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하게 1980년대생이다.포효하는 알카라스알카라스가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하고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준결승까지 오르는 등 또래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지만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8강에 오른 루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이날 알카라스는 마테오 베레티니를 3-1로, 루네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3-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AFP=연합뉴스]리바키나는 2011, 2014년 대회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를 2-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온스 자베르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엘리나 스비톨리나와, 제시카 페굴라가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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