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정상…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우뚝' SBS뉴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를 3시간 13분 만에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벌 라파엘 나달을 나달의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인 롤랑가로스에서 제쳤습니다.지난해 US오픈에는 코로나19 백신 문제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자신이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종전 기록은 지난해 대회에서 나달이 세운 만 36세 2일이었습니다.24세인 루드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루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 3'의 뒤를 이을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루드가 특유의 스핀을 많이 먹인 포핸드 샷을 앞세워 조코비치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앞서나갔습니다.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난 가운데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최근 은퇴를 선언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쟁쟁한 축구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아 조코비치의 역사적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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