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가 두 배나 큰 서양 말을 이기는 전략, 의외로 단순합니다.\r말 제주도
대략 90년 전 일이다. 당시 네살쯤 된 고경수 어린이는 집 안 마구간에서 말과 같이 놀았다. 말 가랑이 밑으로 들어가 말 젖꼭지나 ‘물건’을 조몰락거렸다. 이를 본 어른들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했다. 하지만 정작 말은 철부지 아이의 장난을 잠자코 다 받아주었다. 말이 무척 착해서 그랬다고 한다.
말 생식기 만지며 놀던 제주 어린이 제주 경주마 경매장의 도로를 걷는 서러브레드종 경주마. 제주에는 2011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안에 지어진 국내 최초 경주마 경매장이 있다. 최충일 기자 이런 경험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경수는 말과 평생 친구가 됐다. 그는 다섯 살 때부터 말을 탔다. 중학교 시절에는 8.5㎞ 거리를 말을 타고 통학했다. 그는 1980년대까지 말 100여 마리를 키우다가 경주마까지 육성했다. 지금도 그는 제주마 등 100여 마리 말을 작은아들과 키우고 있다. 올해 93세 된 고경수옹은 “말은 내 인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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