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점유율 22%에서 올해 1~5월 8.2%로 급락 합산 판매량 제네시스에 크게 뒤져 하이브리드 신차로 반등 기회
‘르쌍쉐’로 불리는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 3사의 합산 판매량이 ‘제네시스’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점유율 3사 합계는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중견 3사 완성차의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국내 신규 등록 대수는 4만591대다. 국내 전체 완성차 브랜드의 판매 실적인 49만5477대에서 이들 3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8.2%에 불과했다.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같은 기간 판매 실적은 5만7823대로 중견 3사 합계보다 2만대 가까이 많았다. 업체별로는 KG 모빌리티가 2만 340대, 한국 GM이 1만1508대, 르노코리아 8743대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시장 점유율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견 3사 국내 시장 점유율이 올해 1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의 점유율은 2018년 22%였으나 2020년 18.7%로 20%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13.9%, 지난해 10.2%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중견3사에게도 올해 반등의 기회는 있다. 르노코리아는 6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오로라1’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차량 엠블럼을 프랑스 르노 본사와 같은 ‘로장주’ 엠블럼으로 바꿨고 한국에서만 사용하던 ‘XM3’라는 차명도 르노 방식의 차명인 ‘아르카나’로 바꿔 달았다. KG모빌리티 역시 토레스 기반 쿠페형 SUV, 전기 픽업트럭 ‘O100’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중국 BYD와 합작해 개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하는 만큼, 급성장하는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노려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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