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올해 증권사들이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 보고서 대부분이 '매수' 의견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기자=올해 증권사들이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 보고서 대부분이 '매수' 의견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실상 매도 의견에 가까운 '비중 축소'는 4건이었다.올해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행한 국내 증권사 30곳 중 28곳은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한 보고서가 한 건도 없었다.매도 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 BNK투자증권 2곳이었다. 여기에 비중 축소 의견을 낸 유진투자증권 1곳을 더해도 3곳에 불과했다.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올해 제시한 투자 의견 중 매도가 16.7%였다. 매수와 보유 의견은 각각 48.2%, 35.2%였다.국내 증권사들의 매수 편향 보고서는 매년 반복되는 해묵은 문제다.
한 전직 애널리스트 A씨는"커버리지하는 회사에 대해 부정적 보고서를 낼 경우 IR 참여 제한이 생기거나 회사가 소극적으로 정보 제공을 하는 등 기업 분석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이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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