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권희원 이도흔 기자=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이 작성한 메모의 출처를 둘러싸고...
이보배 권희원 이도흔 기자=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이 작성한 메모의 출처를 둘러싸고 군 관계자들의 진술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정 전 부사령관은 당초 군검찰에서 메모 속 발언자가 이 전 장관이라고 진술했다가 논란이 생기자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말과 혼동했다고 번복했다.반대로 자신의 진술이 아니라며 선을 긋던 유 관리관은 최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군사재판에서 이 전 장관의 발언이었을 가능성을 일부 열어두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누구 수사 언동 안 됨' 메모…정종범"장관 말씀" →"이종섭 아냐" 번복흩날리는 필체로 적힌 메모에는 10개의 지시 사항이 담겼다.
그는 보도 직후인 지난해 9월 8일 군검찰에 출석해"장관님께서는 '누구누구 수사 언급'이라거나 '혐의자 특정'에 대한 워딩으로 말씀하신 것은 없고 그런 부분은 법무관리관이 당시 장관님께 법적 검토를 하고 보고드린 내용이었다"고 진술했다.진술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장관님이 직접 말씀하신 내용처럼 잘못 언론에 나오고 있어 바로잡기 위해서"라며 강압이나 회유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동주 기자=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26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들어가고 있다. 2024.4.26 [email protected]정작 정 전 부사령관이 발언자로 지목한 유 관리관은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 등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 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보고서에 흔적 남겼다' 진술 확보…공수처, '이시원 통화'도 수사[앵커]채 상병 사건 관련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이어갑니다.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혐의가 최종 보고서에서 갑자기 빠진 이유가 뭔지 외압이 있던 건 아닌지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훈련병 사망사건' 동료 진술·연병장 CCTV 확보 '수사 속도'(종합)[영상] '훈련병, 열사병으로 근육괴사'…'얼차려' 중대장 가혹행위 수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 또 법정 안 나온다4차 이어 5차 공판에도 불출석 사유서 제출... "대비태세 유지 위해 자리 비우기 어려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정훈 대령 재판부, 불출석한 정종범 부사령관에 과태료김규현 변호사 "변호인과 군 검찰 역할 바뀌어... 변호사가 사실상 수사하는 이상한 재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급발진 면죄부’ EDR 둘러싼 신뢰성 의문‘브레이크 밟았다’ 운전자 진술 배치되는 EDR 기록…소프트웨어 오류 따른 데이터 왜곡 가능성 상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매경데스크] 누가 몸통이고, 누가 꼬리인가李 당원 민주주의 강화 시도는의원을 당원 종속변수로 만들고팬덤층 독점적 영향력 위험 커우리 헌법 대의제 원칙과 달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