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돕고 한국 기업의 재건 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내년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9일 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련 예산은 올해 629억원에서 내년 5200억원으로 8배 이상 늘었다. 내년 전체 ODA 예산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차원에서 올해(4조5000억원)보다 2조원 증액됐다.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돕고 한국 기업의 재건 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내년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29일 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련 예산은 올해 629억원에서 내년 5200억원으로 8배 이상 늘었다.내년에 처음 편성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예산은 총 1300억원이다.
내년 전체 ODA 예산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차원에서 올해보다 2조원 증액됐다. 이로써 정부는 2030년까지 ODA 예산을 6조2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 지원 예산은 올해 1조3500억원에서 1조9525억원으로 커졌다. 인태·아프리카 지원 예산은 무상원조 7000억원, 대외경제협력기금 1조2000억원이 배정됐다.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북한 실상 영상 제작에 16억원이 새롭게 투입된다.ODA 예산이 크게 늘면서 무상원조 시행 주무 부처인 외교부의 내년 예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외교부 내년 예산안은 4조2895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9689억원 늘었다.한국이 내년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는 만큼 성공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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