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의 메타어스] 장마, 폭염, 태풍의 ‘트리플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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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사상 최대’, ‘역대 최악’, ‘유례없는’. 요 몇 년 기상 관련 뉴스에 자주 보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지난달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시신을 수습해 물 밖으로 인양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김형준 |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사상 최대’, ‘역대 최악’, ‘유례없는’. 요 몇 년 기상 관련 뉴스에 자주 보이는 수식어다. 특히, 여름에 더 많이 등장한다. 지난해 여름, 서울에 115년 만의 폭우가 쏟아져 강남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 올해 장마 기간에는 전국에 평년 두 배가량의 비가 퍼부었다. 특히, 전라권은 기존 관측 ‘사상 최대’였던 2009년 633.8㎜를 30% 이상 웃도는 845.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7월 말, 장마가 물러나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라 불린 2018년 여름에 필적할만한 더위가 30여 명을 죽음으로 몰았다. 8월엔 남해안에 상륙한 6호 태풍 ‘카눈’이 ‘유례없는’ 진행 경로로 한반도를 종단하며 전국에 큰 피해를 남겼다.

고기압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일본의 동남 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화와 확장은 남쪽 바다로부터 우리나라 상공으로 더 많은 수증기를 수송함과 동시에 그 가장자리를 타고 이동하는 태풍의 경로를 변화시킨다. 다시 말해 장마와 폭염 그리고 태풍은 각각 다른 형태의 자연재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라는 기후 요소를 공유하는 하나의 복합재해인 것이다. 그렇다면 장마-폭염-태풍의 복합재해는 누구의 책임일까? 인간이 존재하는 지구와 그렇지 않은 지구를 가상 환경에서 재현하고 비교하는 메타어스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를 보면 태풍과 호우 발생 빈도 증가에 남겨진 인간활동 흔적은 1980년대부터 눈에 띄게 크게 늘었다. 장마 기간 중 상위 1%의 호우는 인간이 없는 지구에 비해 인간이 있는 지구에서 5배 이상 자주 발생했다.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미래에는 지구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호우가 폭염으로 전환하는 출렁거림이 증폭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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