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상향 '아직'…해외 유입 늘지만 확산 위험 없어' SBS뉴스
하루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인 날이 열흘 넘게 이어지지만, 검역이나 격리 단계에서 모두 걸러지기 때문에 해외 유입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최근 국내 환자 발생 추이를 설명하면서 "아직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전환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와 관련 "올해 2∼3월에는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면서 검역에서 많이 걸러지지 않고 지역사회로 나왔지만, 4월 이후로는 격리 조치 및 검사 과정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역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전부 검역 또는 격리 단계에서 걸러지고 있다. 해외 유입이 증가하면 치료 부담은 커지지만, 확산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윤 반장은 "6개월 이상 대응했던 신종 감염병은 거의 없었다. 국외 상황이나 국내 여러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가 계속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한다면 그에 걸맞은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 특성에 맞게끔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대응 조직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 상설 조직화를 고민한 뒤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광주서 어린이집 원생 남매 확진…거리두기 격상되나이번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바이러스가 전국 곳곳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호남에서 특히 번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 어린이집 원생 2명 확진…'거리두기 3단계' 검토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증가세는 지난 4월 초, 식목일 이후 처음입니다. 광주에서는 밤사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매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초등학생 감염도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구·경북보다 심각한 상황 우려...정부 노력 한계'[앵커]정부는 최근 일부 지역 위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 올해 초 대구·경북지역에서 겪은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또, 정부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며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개인을 고발하는 등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법적인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유튜브서 '성희롱 발언' 논란 김민아, 아청법 위반 고발당해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방송인 김민아 씨가 보수단체에 고발당했다.자유대한호국단은 김 씨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등을 위반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낸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월 김 씨는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의 '왓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금년내 ILO 핵심협약 비준 추진 “국격 위해 필요”교원, 소방공무원 등 대다수 노동자의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십협약 비준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지인들 1억 올려놓고 발뺀 오창…정부 규제 한발 늦어부동산대책 오작동, 부글부글 민심② 규제 앞지르는 투기총선 끝나자 청주 ‘아파트 쇼핑’외지인 매수 3월 28%→5월 44%5월 초 광가속기 유치 이후 값 절정대책 발표되자 썰물…호가 안 떨어져규제 빠지자 김포 ‘갭투자 원정’잠잠하던 ㅂ아파트 6·17 이후 ‘폭발’올해 거래 건수의 50% 가까이 계약값 뛰자 실수요자들도 서둘러 매수“반짝 투기세력은 이미 싹 빠졌어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