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세상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노래한다.' 장애‧비장애인들로 뭉친 남쪽바다합창단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면서 이같이 밝혔다. 29일 오후 4시 창원마산 창동 시민극장. 남쪽바다합창단은 2022년 11월 (비)장애인 20여명이 모여 연습을 거듭해 2022년 11월 첫 정기연주회를 연데 이어 2년여만이다. 이들은 매...
남쪽바다합창단은 2022년 11월 장애인 20여명이 모여 연습을 거듭해 2022년 11월 첫 정기연주회를 연데 이어 2년여만이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창동예술촌에 있는 이은문화살롱에 모여 합창 연습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음이탈이 나더라도 기쁘게 들어달라. 음악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함께 부른다는 의미가 있다.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노래한다. 그 순수함은 그 어떤 합창단 화음보다도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하고 있다.두 번째 정기연주회는 합창뿐만 아니라 독창과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하게 꾸며진다.또 합창단은"숲속을 걸어요","이슬","보리밭" 등을 부르고 고 이선관 시인이 작시했던 노래"민들레 꽃씨 하나"와"허새비 타령"을 부른다. 남정우 단원이 피아노 연주로"엘리제를 위하여"를 들려주고, 구화원‧박나연 단원이"우리들의 꿈 이야기", 합창단 후원회원들과 함께"컵 난타"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다 같이"사랑이여"를 부르며 마무리 한다.이은문화살롱은"우리는 누군가가 늘 흥얼거리고 즐겨 듣는 노래와 악곡들이 그저 개인적인 취향의 결과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취향은 상당 부분 고도화된 음악산업과 시대 이데올로기에 좌우된다"라고 했다.
이은문화살롱은"구주모 고문은 특강을 통해 음악산업과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하여 우리 취향이 자본주의 '상품 범주'에서 어떻게 맴도는지를 살펴본다"라며"언론 관점에서 음악을 만드는 이와 이를 수용하는 집단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함께 토론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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