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집 감은 누가 따야 하나? 윤석열 정부의 대답 공관병 공관 군인권 김형남 기자
2017년 가을, 장군 공관에 공관병을 배치하던 제도가 폐지되었다. 그전까지 공관병들은 장군 공관에서 청소, 빨래, 식사 준비, 정원 관리, 때에 따라 텃밭 가꾸기와 과실나무 수확에 이르기까지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장군이 누구냐에 따라 일과시간에만 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공관에 숙식하며 아침부터 밤까지 장군과 그 가족의 뒤치다꺼리를 했다.
박 대장은 2019년 11월 4일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자유한국당의 21대 총선 영입 인사 명단에 박 대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다 보류되었을 때의 일이다. 이때 박 대장은"감 따는 것은 사령관의 업무가 아니다. 공관에 있는 감을 따야 한다면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나"라는 말을 남겼다. 여론은 더 안 좋아졌고, 영입은 무산되었다. 이러한 불만은 정부가 바뀌고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7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뒤 군 조직의 사기 진작과 야전 지휘관 지휘권 차원에서 관사 운영 여건 보장을 지시했다. 대통령은"관사에서 홀로 생활하는 야전부대 장성급 지휘관들이 부대 지휘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사 운영과 지휘 여건 보장을 위한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언급했던 '홀로 생활하는 야전부대 장성급 지휘관'뿐 아니라 모든 장성급 지휘관에게 모두 관사 관리 부사관을 배정하기로 했다. 병사가 아닐 뿐이지 사실상 공관병 제도가 부활한 셈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뒷북에 남 탓”, 윤석열 정부의 공공요금 대응 [취재 뒷담화]윤석열 대통령이 몸을 낮췄다. 상반기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하고,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요금도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했다. 떨어지는 지지율을 방어하려는 모양새. 제804호와 제805호 연속해 공공요금을 살펴본 변진경 기자에게 물었다.실제 집의 공공요금 상황은?12월 가스요금이 전년 동월 대비 10만원 증가. 전기요금도 1만~2만원 오른 듯. 난방비 취재 시작한 날에 관리비 고지서를 받았는데 ‘와, 남 일이 아니구나’ 싶어.“에너지 빈곤층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 통계조차 없다”라고 했다. 에너지 빈곤층은 빈곤층과 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정부, 3·1운동 정신 훼손…온 힘 다해 견제'3·1절인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대일 정책과 기조를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작 9000만원이 없어서…전기 끊길 위기 처한 중국 지방정부 | 중앙일보지난해 중국의 재정 적자는 약 1635조 원으로 역대 최고의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r중국 재정 적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지지율 37%…부정 평가는 51% ㅣNBS 조사윤 대통령 지지율 37%…부정 평가는 51% ㅣNBS 조사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실시간 e뉴스] '아빠가 미안해'…떠돌이 강아지 목줄 속 쪽지 한 장'아빠가 미안해' 길거리를 떠돌던 한 강아지, 유기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의 목줄에서 쪽지가 하나 발견됐는데요. 쪽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윤 대통령 “일본,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로”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