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시 의약학계열 등록 포기 3367명…올해 더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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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모집인원 증원에 따라 의약학계열 지원자들의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이동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30일, 2024학년도 의·치·약·한의대 등 의약학계열 정시 합격자 가운데 최종 등록 포기자가 3367명으로 정시 모집인원 2468명 대비 136.4%

종로학원은 30일, 2024학년도 의·치·약·한의대 등 의약학계열 정시 합격자 가운데 최종 등록 포기자가 3367명으로 정시 모집인원 2468명 대비 136.4%에 이른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는 선호도가 높은 의대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 포기와 추가합격 인원이 의약학계열 전체에서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9개 의대 합격자 중 등록포기자는 1711명으로 모집정원 대비 145.5%로 나타났다. 37개 약대는 129.8%, 12개 한의대는 180.5%, 11개 치대에선 79.8%가 등록을 포기했다.수도권 지역 대학 선호 현상에 따라 지역에 따른 편차가 컸다. 의약학계열 전체 등록포기 인원 3367명 가운데 2289명인 68.0%가 비수도권 지역 대학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23개 대학은 모집인원 대비 72.5%가 등록을 포기했지만, 충청권 14개 대학에선 163.9%, 대구·경북권 214.5%, 부산·울산·경남 148.4%, 강원권 215.8%, 제주권 463.3%로 나타났다. 호남권은 비교적 적은 87.1%가 등록을 포기했다.

학교별 차이도 보였다. 서울대 의대는 등록 포기가 0명에 불과했고, 서울에 병원이 있는 울산대 의대 또한 10명 모집에 1명만 이탈했다. 하지만 인하대의 경우 16명 모집에 279명이 등록을 포기해 모집정원 대비 17.5배 가량 이탈했다. 고신대 의대는 26명 모집에 176명이 포기했다. 약대는 계명대가 8명 모집에 111명이 포기했고, 제주대는 10명 모집에 127명이 포기했다. 치대는 강릉원주대가 16명 모집에 44명이 포기해 가장 많았고, 한의대는 동국대가 14명 모집에 8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가·나군에 선호도 높은 대학이 집중돼 다군에서 선발하는 대학은 가·나군 대학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집정원 대비 136.4%가 등록포기했다는 것은 사실상 최초합격자 전원이 타 대학에 중복합격했고,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탈이 발생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의약학계열 정시 전체 모집인원은 2828명으로 지난해 2477명보다 351명 늘었다. 일부 계열에선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이 줄었으나 39개 의대는 최초 선발 인원 331명에 수시 미선발로 인한 이월 인원 46명까지 총 377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대 모집 인원 증가에 따른 중복합격과 등록포기가 의약학계열 전체에 도미노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정시 추가합격자 발표는 최초합격자 등록기간 이후 2월13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진다. 대부분 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합격 발표를 진행하나 홈페이지 발표가 종료된 후에는 전화로 개별 통보가 이뤄지고 최대 3회까지 전화 시도를 해 연락이 닿지 않으면 등록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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