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라살림 적자 91조원 넘을 듯…올해 -110조원 전망도

나라살림 뉴스

작년 나라살림 적자 91조원 넘을 듯…올해 -110조원 전망도
기획재정부관리재정수지코로나19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7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9%
  • Publisher: 53%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91조6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기재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가 73조9000억원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더해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정부 지출이 확대돼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110조원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나라살림,기획재정부,관리재정수지,코로나19,윤석열,문재인,국가채무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91조6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9일 기획재정부 는 월간 재정동향 올해 1월호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2조8000억원 증가한 542조원이다. 총지출은 21조5000억원 늘어난 57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통합재정수지는 28조2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여기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 53조1000억원 흑자를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81조3000억원 적자였다. 2020년, 2022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적자폭이다. 지난해 12월 수치를 더한 연간 기준으로는 적자폭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월은 부가가치세가 들어오지 않는 달이어서다. 김완수 기재부 재정건전성 과장은 “당초 전망치보다도 적자폭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법인세 등 국세가 예상보다 덜 걷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년 기업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했던 영향이 크다.기재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가 73조9000억원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올해도 적자폭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세수 결손 사태가 또 벌어질 위험이 부각돼서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공시한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인데, 이는 증권가의 기대치보다 크게 낮다. 그만큼 올해 삼성전자가 낼 법인세가 예상치 않게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이에 더해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정부 지출이 확대돼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110조원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기획재정부 관리재정수지 코로나19 윤석열 문재인 국가채무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작년 폐업 자영업자 100만명 넘을 듯, 고소득 자영업자 연체율 10년 최고작년 폐업 자영업자 100만명 넘을 듯, 고소득 자영업자 연체율 10년 최고지난해 폐업 후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가 3,300명을 넘어섰고, 고소득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도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침체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해 임금체불액, 사상 최초로 2조원 넘을 듯올해 임금체불액, 사상 최초로 2조원 넘을 듯올해 임금체불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부진에다 ‘트럼프 리스크’까지 닥친 상황이라 임금체불액 고공행진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헤지펀드가 찜했다...“미국 금융주 내년에도 상승여력 충분”헤지펀드가 찜했다...“미국 금융주 내년에도 상승여력 충분”미 대형은행 올해 주가 33% 상승 트럼프 집권 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헤지펀드, 금융주 투자 비중 늘려 내년 역대 최고 순이자 수익 전망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세대 수시 등록 포기 급증…작년 801명→올해 1046명연세대 수시 등록 포기 급증…작년 801명→올해 1046명2025학년도 수시 모집 추가 합격자 발표가 26일 마무리된 가운데, 연세대 자연계열 합격자 중 1046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종로학원은 이날 오후 2시 발표된 연세대 수시 추가 합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열 수시 최초·추가 합격자 중 1046명이 등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예과의 수시 모집 정원이 63명인데 4차까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 이날 기준 최초·추가 합격자 3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투자활성화 위해 9.3조원 규모 7개 프로젝트 내년 착공정부, 투자활성화 위해 9.3조원 규모 7개 프로젝트 내년 착공정부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9.3조원 규모의 7개 대형 프로젝트를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밀착관리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피 땀 흘려 만든 반도체를”…中에 기술 빼돌린 삼성전자 전 부장 20년 구형“피 땀 흘려 만든 반도체를”…中에 기술 빼돌린 삼성전자 전 부장 20년 구형檢 “피해액 최대 年10.5조원 가벼운 처벌로 끝내면 안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1 04: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