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 국면에서 ‘막말’ 논란 등을 빚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사진)이 10일 탄핵당했다.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이르면 한 달 내에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전공의들과 대립해오던 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의협과 전공의 사이의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협의 ‘수장’ 교체가 9개월째 교착상태인 의·정 대화 진전의...
의·정 갈등 국면에서 ‘막말’ 논란 등을 빚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0일 탄핵당했다.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이르면 한 달 내에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전공의들과 대립해오던 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의협과 전공의 사이의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협의 ‘수장’ 교체가 9개월째 교착상태인 의·정 대화 진전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임 회장은 취임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탄핵으로 이어진 것은 2014년 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임 회장이 두 번째다. 임 회장이 탄핵당함에 따라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되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의협은 오는 13일 비대위원장을 선출한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최대한 일정을 당겨 회장 선거를 치르려 한다”고 했다.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 전공의·의대생 단체들이 임 회장 탄핵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잇따라 내면서 임 회장 탄핵 여론에 힘이 실렸다. 의대협은 지난 8일 낸 입장문에서 “임 회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해 왔고, 지난 8개월간 보여준 망언과 무능은 학생들에게 크나큰 절망으로 다가왔다”며 “임 회장을 신뢰할 수 없고 향후에도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학생들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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