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김시우도 출전권 따
임성재. 올림피아필즈/AFP 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7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순위를 17위로 끌어 올린 임성재는 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 대회 직전 페덱스컵 랭킹 28위였던 임성재는 무서운 뒷심으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순위에 따라 가점을 받고 출발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유리해졌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으로 진입한 뒤, 2차전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2019년부터 5년 연속 ‘꿈의 대회’ 출전을 이뤄냈다. 차세대 간판 김주형도 이날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나간다. 김시우는 1타를 잃어 공동 31위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반면 안병훈은 이날 43위로 마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했다.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는 빅토르 호블란이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호블란은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준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서 경쟁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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