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치고 물러난 암로, 그는 어떻게 멕시코의 첫 좌파 대통령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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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임기 무사히 마치고 물러났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2018년 7월 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투표소에서 '함께 역사를 만들자' 연합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후보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멕시코 선거 당국은 일요일 유권자 수가 8,900만 명이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통령 선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사진=뉴시스2018년 7월 멕시코 대선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세 번째 도전만에 기득권층의 억압을 뚫고 좌파로서는 거의 백년만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암로는 제도권 지배층의 서사를 믿지 않게 된 대중과 손 잡고 여러 개혁을 추진했다. 임기 6년 동안 ‘가난한 국민이 있는 부유한 정부는 있을 수 없다’를 내걸고 일자리를 확대하고 하루 최저임금을 5900원에서 약 1만6700원으로 두 배 넘게 올렸으며, 노조 결성을 촉진하는 노동 분야 개혁, 복지 혜택 확대하고 공항, 철도, 태양광 발전소 등 공공사업도 추진했다.

타바스코에서의 경험은 암로의 인격 형성에 여러 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무상 대학교육의 혜택을 받고 졸업한 뒤 고향으로 돌아가 국립원주민연구소 산하 촌탈 원주민조정센터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촌탈족과 함께 살며 문화, 교육, 주거, 농업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공동체 내에서 합의와 조직화를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 이 시기는 훗날 “이 시절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회상할 만큼 삶에 중요한 자산이 됐다. 1991년 연방정부가 타바스코 주에서 PRD의 첫 지방선거 승리를 인정하지 않자, 암로는 '민주주의를 위한 대장정'이라 불린 800킬로미터 행진을 이끌었다. 이 행진은 의도대로 엘살바도르 내전 종식을 위한 차풀테펙 평화협정을 주재하면서도 정작 자국의 민주주의는 외면하는 고르타리 정부의 이중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2000년 우익 국민행동당의 비센테 폭스가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멕시코시티에서는 암로가 시장으로 선출됐다. 시장으로 취임한 뒤 암로는 노인 보편연금, 장애 및 실업 수당, 한부모 가정 지원, 소상공인 소액대출, 무보험자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새로운 공립대학 설립, 메트로버스 시스템 같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적 변화를 위한 시범 사례를 마련했다. 암로는 또한 매일 오전 6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 언론을 우회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그러나 암로는 멕시코 전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 2,476개를 방문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후 이를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늘렸다. 암로는 ‘마약과의 전쟁’으로 멕시코에 피바람이 불던 시대에 먼지 날리는 광장, 길가의 식당, 낡은 체육관 등 다른 전국구 정치인은 절대 가지 않을 곳을 방문하며 그를 직접 보고 알게 된 사람의 수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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