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단 두 번, 기막힌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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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단 두 번, 기막힌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우제봉_전망대 동백꽃 사자바위 김숙귀 기자

제법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앉는 날. 문득 겨울바다가 그리워진 나는 거제로 향했다. 동백꽃까지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리라. 그래서 해금강 우제봉 전망대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넓은 해금강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제봉을 오르기 시작했다. 몇 번 들른 적이 있기에 천천히 둘러봐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임을 알고 있다. 포근포근한 흙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얼마 가지 않아 발갛게 피어 있는 동백꽃을 만났다. 전망대로 오르는 내내 마치 붉은 점을 찍어 놓은 듯, 윤기나는 초록색 잎새 사이로 수줍게 피어있는 동백꽃이 함께 했다. 특히 토종 홑동백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단아하고 정갈한 아름다움을 지녔다.송이째 떨어지는 동백꽃은 지는 모습도 흐트러짐이 없다. 가는 도중 서자암으로 가는 곁길이 있다. 잠시 들러 보았다. 올 때마다 작고 조촐한 암자를 꼭 들리는 이유는 해금강 사자바위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고 동백꽃과 사찰 전각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군사지역인 봉우리끝에까지는 갈 수 없었지만 우제봉이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있는 이유를 새삼 알 것 같았다. 일년에 단 두 번, 3월과 10월에는 해금강과 사자바위 바로 곁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촬영해 놓은 사진을 보노라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우제봉 전망대에서 겨울바다를 보며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가슴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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