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째 지속되는 몬순(우기) 폭우로 세계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까지 침수될 위기에 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방정부 산하 중앙수자원위원회(CWC)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아그라, 노이다 등 인도 북부의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야무나강의 수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특히 타...
연방정부 산하 중앙수자원위원회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아그라, 노이다 등 인도 북부의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야무나강의 수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이미 강물은 타지마할 외곽 붉은색 사암 성벽 윗부분, 즉 타지마할 턱 밑까지 올라온 상태다. 전문가들은 강이 이 성벽만 넘어서면 바로 타지마할의 흰색 대리석 벽면에 닿아 벽이 손상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도의 유적지 관리 기관인 인도고고학연구소 측은 현재 타지마할에 대해 심각한 우려는 없다면서도"비가 더 많이 오거나 며칠 동안 물이 이 정도로 높게 유지된다면 상황을 다시 평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는 브라마푸트라강의 강둑이 무너지면서 17개 지역의 450여 개 마을을 덮쳤다.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사망했고 11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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