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지하차도 침수 참사 등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자 대통령실의 안일한 대응과 인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2시 기준 트위터에는 ‘무정부 상태’라는 단어가 1만회 이상 언급되며 ‘인명피해’ ‘명품쇼핑’ 등과 함께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전날 밤부터 수천회 이상 언급된 이 단어는 지난해 8월 수도권에서 대규모 호우 피해가 발생한 후에도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폭우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찾지 않고 재택근무를 해 “서울이 물바다가 됐는데 대통령이 안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17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단어 언급량을 보여주는 실시간 트렌드에 ‘무정부상태’ ‘대통령실’ ‘명품 쇼핑’ 등 단어가 올라있다. 트위터 갈무리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수행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6일 폴란드 현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집중 호우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취소 등을 검토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명품 매장을 방문했다는 현지 보도에 이어 이같은 발언까지 나오자 대통령실의 무딘 재난 감수성을 질타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실 해명에 여당서도 쓴소리...천하람 '굉장히 잘못된 메시지'지난 16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폴란드 현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집중 호우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취소 등을 검토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야당이 '울화통 터지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 '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 전용기 해외쇼핑용 아닌데...' 국민 분노 키운 대통령실[실트_2023] "대통령 가도 상황 못 바꾼다" 해명에 "한국은 무정부 상태" 꼬집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장 서울 가도 상황 못 바꿔'...폭우 피해에 발언 논란 [Y녹취록]](https://i.headtopics.com/images/2023/7/17/ytn24/3945817511093241134775-3945817511093241134775-1680781892587778049.webp?w=640)
'당장 서울 가도 상황 못 바꿔'...폭우 피해에 발언 논란 [Y녹취록]폭우 피해…대통령실 '서울 가도 상황 못 바꿔' / 민주 '상황 바꿀 수 없다는 대통령 발언 무책임' / 박광온, 대통령실 언급에 '책임 있는 자세 아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폭우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 비판...‘귀국 연기’ 윤 대통령 질타 봇물이재명 “막을 수 있던 인재,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대한 서둘러야”…박광온 “대통령실 무책임 해명 책임 묻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건희 명품 쇼핑 ‘호객행위’ 해명에 박지원 “대통령 내외, 국가안보 1호” 반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호우속 거리로 나선 3만여명 시민들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한목소리서울 도심서 열린 정권퇴진 집회... 굵은 빗줄기에서도 3만여명 집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