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극우 총리의 반전... 윤 대통령만 다른 선택

대한민국 뉴스 뉴스

이탈리아 극우 총리의 반전... 윤 대통령만 다른 선택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박민중의 폴리팁스] 시진핑과 멜로니의 만남,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국제정치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국제정치의 질적 변화 주기가 매우 짧아졌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다시금 국가주의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다자외교나 다양한 비국가 행위자와의 외교 대신 다시 개별 국가 간의 양자외교가 중요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멜로니는 총리로 취임하면서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가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에 참여하기로 한 것을 두고 '엄청난 실수'라고 비판했다. 급기야 2023년 12월 3일, 총리가 된 멜로니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에서 탈퇴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멜로니 총리의 방중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국가의 의도, 즉 국가이익은 무엇이었을까? 먼저 중국은 자국의 일대일로 구상에서 탈퇴한 이탈리아를 재가입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는듯하다. 2013년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순방하면서 발표한 이 계획은 여전히 중국의 최우선 대외전략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는 서유럽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이 구상에 가입했던 나라다.

특히, 지난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급부상한 멜로니 총리는 이번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멜로니 대신 녹색당을 선택하면서 사실상 배제되었다. 이에 멜로니 총리는 이번 방중을 향후 유럽연합 정치에서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공통점은 두 정상 모두 유럽연합이라는 지역기구의 회원국 수장이면서, 동시에 극우적 정치성향을 지닌 지도자라는 점이다. 덧붙여 지난 브렉시트 이후 유럽 내에서 급속하게 극우 정당들이 급부상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이 같은 양자외교의 움직임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伊 밀라노 국제공항, 베를루스코니 이름 따 공식 개명伊 밀라노 국제공항, 베를루스코니 이름 따 공식 개명(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이 지난해 6월 별세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이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베를루스코니 공항 개명 반대' 온라인 청원 4만5천명 돌파'베를루스코니 공항 개명 반대' 온라인 청원 4만5천명 돌파(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주요 공항을 지난해 6월 별세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선거에서 굴욕당한 지도자의 변신... 윤 대통령과 비교된다선거에서 굴욕당한 지도자의 변신... 윤 대통령과 비교된다[박민중의 폴리팁스] 인도 모디 총리의 달라진 외교 행보... 윤 정부는 뭘 하고 있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김만배 배후 찾아 10개월...기소 후 '수사 방향 아냐' 말 바꿔검찰, 김만배 배후 찾아 10개월...기소 후 '수사 방향 아냐' 말 바꿔[윤 대통령 명예훼손 기소] 기세등등했던 '배후론' 용두사미... 뉴스타파 외 다른 언론 처분 미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김만배 배후 찾아 10개월... 끝내 '배후는 없다'검찰, 김만배 배후 찾아 10개월... 끝내 '배후는 없다'[윤 대통령 명예훼손 기소] 기세등등했던 '배후론' 용두사미... 뉴스타파 외 다른 언론 처분 미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건전재정 기조는 현명한 선택…허리띠 더 졸라매야”윤 “건전재정 기조는 현명한 선택…허리띠 더 졸라매야”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알앤디(R&D)를 키우기 위해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하고 투자 규모도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극복, 의료개혁, 취약계층 지원 예산 확대를 시사하면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5 00: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