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주요 공항을 지난해 6월 별세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는 ...
9일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에서 진행 중인 '말펜사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베를루스코니 공항 반대' 청원 운동엔 이날 오후 4시 현재 4만5천명 이상이 동참했다.
그가 설립한 중도 우파 정당 전진이탈리아는 개명 승인 결정을 환영했지만 주요 야당들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베를루스코니의 악명 높은 '붕가붕가 섹스 파티'를 언급하며 반대 의견을 게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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