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상법 개정안' 관련 토론회를 주재하며, 재계와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사들의 충실의무를 주주에게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재계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서 직접 제안했던 ' 상법 개정안 ' 관련 민주당 공개 토론회 가 오는 4일 이 대표 주재로 열린다. 이 대표가 이번 토론회 의 사회를 보면서, 직접 상법 개정안 을 둘러싼 재계와 개인 투자자 들의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는 이야기다.
이 대표는 처음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 시점부터 토론회 참여 의사를 피력해왔는데, 결국 '진행자' 역할을 맡아 토론회를 이끌게 된 셈이다. 이번 토론회의 실무를 맡고 있는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 관계자는 28일 와의 통화에서 토론회 진행 상황과 관련해"오는 4일 개최를 목표로, 의제를 협의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재계가 '주주들의 소송 남발'이나 '투기자본의 경영 침탈' 등 우려로 반발했고 지난 21일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국내 16개 주요 기업 사장단이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 성명까지 발표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어 두 주체간 입장 차가 나는 상황이라, 이 대표는 '중립점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지난 22일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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