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음 소희’ 더는 없어야...현장실습생 제도 개선 노력”

이재명 “‘다음 소희’ 더는 없어야...현장실습생 제도 개선 노력”newsvop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 외면을 받는 '다음 소희'는 이제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다음 소희'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영화 '다음 소희'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위탁업체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던 특성화고 3학년 홍수연 씨가 2017년 1월 저수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그는"반복되는 비극의 원인은 '현장 교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장실습생 제도가 '저임금 땜방 노동자 양성소'로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있다"면서"교육권과 노동권을 보장받아야 할 현장실습생들이 실제로는 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최근에는 현장실습생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부당 대우 등을 금지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면서"생애 첫 노동의 결과가 죽음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정책적 대안을 꼼꼼히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한"무엇보다 안전한 노동환경 못지않게 직업계고 취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일이 필요하다"며"그래야 현장실습생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내몰리지 않고 더 나은 일터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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