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실적 경쟁을 시키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가 달라집니다. 직원들은 화장실을 자주 갈까 봐 물도 못 마시면서 일합니다'
영화 '다음 소희'의 한 장면. 주인공 소희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고통받다 2017년 극단적 선택을 한 통신사 하청 콜센터의 현장실습생 고 홍수연양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2017년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고 홍수연양 사망 사건이 모티브인 영화 '다음 소희'가 콜센터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노총이 마련한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한 여러 콜센터 노조원들은"현재 상담사들이 처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송지현 삼성카드 고객서비스센터노조 지부장은"이 사건이 발생한 뒤 6년 정도가 흘렀는데 변한 건 단 15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카드 고객서비스센터는 악성 고객이 욕설이나 성희롱을 할 경우 한 차례 경고 조치를 한 뒤 통화를 강제 종료한다. 이후 피해 수위에 따라 5분에서 15분 사이의 '케어 시간'이 주어진다. 2018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이후 생긴 장치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이 권고 수준이라 대기업이나 직고용 업체가 아닌 영세 하청업체에서는 이마저도 제대로 안 지켜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노동자들의 얘기다.실적 압박은 여전하다. 하루에 배정된 콜 수를 채우지 못하면 당장 월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극심한 경쟁 속에서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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