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을 매력적인 일류문화도시로 만들겠다' 대전시 문화인프라 일류문화도시 이장우 장재완 기자
이 대전시장은 18일 시정브리핑을 열고"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총 9개 사업에 6700억 원을 투입,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 시장이 밝힌 문화시설 확충 방안의 첫 번째 키워드는 '문화균형'이다. 대전시는 동‧서 지역 간 문화균형을 위해 원도심에 제2의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제2시립미술관은 1202억 원을 투입해 현 시립미술관의 2배 정도 규모인 연면적 1만6852㎡의 전시‧창작‧카페 공간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음악전용공연장은 25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0,000㎡의 광역시 최대 규모로 콘서트홀, 챔버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문 공연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 미술관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대전시의 두 번째 문화시설 확충의 키워드는 '매력발굴'이다.
예술인·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다목적전시관'은 근대문화유산인 한전보급소를 매입 후 1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564㎡ 규모의 전시·교육시설과 카페 등으로 리모델링해 2026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예술인의 전시와 공연공간으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은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 건립된 전기에너지관에 3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413㎡ 규모로 조성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와 건물 매입을 위한 협의 중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중부권 웹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를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에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규모로 조성, 작가·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전시공간으로 제공한다.
차세대 먹거리인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유성구 도룡동에 147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4454㎡ 규모로 조성 중이며, 80개소의 기업입주 공간과 5개의 전문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원스톱 특수영상 제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여름 시즌 결승전'을 유치해 8월 0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월 중 선수‧스텝‧기업관계자 등 수만 명이 대전을 찾을 예정이며, 전국의 관람객을 모으기 위한 대대적으로 홍보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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