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W'로 시작하는 소녀를 죽여 'W' 지역에 버렸다...'알파벳 연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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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W'로 시작하는 소녀를 죽여 'W' 지역에 버렸다...'알파벳 연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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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질을 여러 차례 했던 70대 노인의 가택 조사를 하던 중 경찰이 과거 연쇄 살인 사건 기록이 담긴 다이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알파벳에 집착한 면식범 소행? 우연의 일치? 편집자주‘콜드케이스’는 오랜 시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범죄사건을 뜻하는 말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는 격주 금요일 세계 각국의 미제사건과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합니다.197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로체스터 알파벳 살인 사건'의 첫 번째 희생자인 카르멘 콜론의 피살과 관련해 시민 제보를 요청하고 있는 경찰의 옥외 간판. 위키피디아 캡처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로체스터 경찰서의 살루비오 형사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피해자 이름인 'Carmen'과 성 'Colon', 시신이 유기된 지명인 'Churchville'의 머리글자가 'C'로 모두 일치했던 것이다. 소극적 대응만 일삼았던 경찰도 이 사건을 '연쇄 살인'으로 규정하고, 특별 대응팀을 꾸려 대대적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살해당한 소녀 3명이 모두 가톨릭 신자였고,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학교를 꾸준히 다니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해 냈다. 이에 아이들 사정을 잘 알 수 있는 로체스터의 복지기관과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 조사를 펼쳤다. 용의자로 조사한 인원만 수백 명에 달했다. 하지만 경찰은 끝내 범인을 특정하는 데 실패했다.

다만 서부 알파벳 살인 사건 피해자들은 10대 초반 소녀가 아니었다.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의 성매매 여성이었다. 하지만 △록산느 로가시 △파멜라 파슨스 △트레이시 토포야 △카르멘 콜론 등으로 모두 성과 이름의 머리글자가 같았다. 문제는 캘리포니아 경찰 역시 범인 행방을 찾지 못해 서부 알파벳 살인 사건마저 미제로 남게 됐다는 점이다."경찰이 로체스터 살인 사건과 동일범인지 아닌지에 대한 결론도 내리지 못하는 역대급 무능함을 보여 줬다"는 평가까지 나왔다.좀도둑 70대 노인, 연쇄 살인 용의자로 체포... 로체스터 사건은 부인그런데 30년 이상이 훌쩍 지난 2011년 조지프 나소라는 77세 남성이 '알파벳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경찰의 의심을 사게 됐다. 좀도둑질을 여러 차례 했던 그는 식료품 절도 사건에 연루돼 가택 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때 경찰이 과거 연쇄 살인 사건 기록이 담긴 다이어리를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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