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대한체육회장으로 재임하여 IOC 위원 자리를 유지해온 이기흥 후보는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에게 패해 낙선했습니다. 이로써 이기흥 회장의 IOC 위원 연장 꿈도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IOC 위원에 대한 자격 요건은 NOC 대표 자격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 회장의 낙선으로 이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장 후보자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 장선거에서 소견 발표를 하였습니다. 2025년 1월 14일, 경향신문 기자 정원이 115명인 IOC 위원 은 개인 자격(70명) 외에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이상 15명씩)으로 이뤄진다. 2016년부터 대한체육회 장을 맡아 온 이기흥 회장은 2019년 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에 선출돼 활동해왔다. 이후에도 계속 IOC 위원 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IOC에 정년 연장을 신청해 승인받아야 했다. 이 회장이 IOC 위원 을 연장하려면 이처럼 IOC 위원 의 바탕 자격인 NOC 대표를 먼저 유지해야 했으나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 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에게 패해 낙선하면서 이 회장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NOC나 종목별 국제연맹(IF)의 회장을 비롯한 고위직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된 경우 선출 당시 수행하던 기능을 행사할 수 없다면 더는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없다. 이로써 이후 우리나라의 IOC 위원은 김재열 회장만 남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이변의 주인공, 유승민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선수위원으로 뽑혀 지난해 파리 올림픽까지 8년간 IOC와 국제 스포츠 무대를 누볐다. 유승민 당선인은 14일 체육회장 당선 직후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IOC 위원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진 아직 고민해보지 않았다. 선거가 3월이라 추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유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IOC 선수위원을 지낸 토니 에스탕게(프랑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개인 자격 IOC 위원으로 추천돼 이번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유 당선인의 경우 대한체육회장 취임이 IOC 총회 직전인 데다 리더십 교체기라 당장 NOC 대표 자격의 IOC 위원 자리를 노리기는 여러모로 쉽지 않으며, 취임 이후 업무 성과를 쌓아가면서 기회를 엿보지 않겠느냐는 전망에 현재로선 힘이 실린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유승민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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